내달 3일까지 중식 전후 '대구의 맛' 음원 송출
지난 22일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 회원들이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대구의 맛'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대구시 제공> |
대구 10미(味)를 담은 트로트곡 '대구의 맛'이 추석 연휴에 지역 마트와 인근 휴게소에 울려 퍼진다.
대구시는 대구 10미의 브랜드화 촉진과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추석연휴기간인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의 맛' 음원을 경북 23개 휴게소에 송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칠곡휴게소(서울, 부산 방향)을 비롯해 23개 휴게소에서 중식 시간 전후로 '대구의 맛'을 송출하고 따로국밥, 야끼우동, 무침회, 동인동 찜갈비, 누른국수, 납작만두 등 대구 대표음식 6가지를 판매한다. 대구 10미는 올초 16개 휴게소에서 판매하다가 7곳이 늘었다.
'대구의 맛'은 작곡가 김재곤이 만들고 가수 김나희가 불렀다. 3분34초간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멜로디에 납작만두, 누른국수, 뭉티기, 따로국밥, 막창구이, 찜갈비 등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 가사에 등장한다.
아울러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은 추석 연휴 동안 식품 할인과 연계해 '대구의 맛'에 대한 각종 홍보도 진행한다. 할인 품목은 계란, 과일, 닭, 고기류, 식용유, 라면, 조미류 등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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