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 농릭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 선정
취약지역 생활여견 개조사업 평가결과 우수지구 사례로 선정된 성주 모산마을 사업 전후 비교.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
취약지역 생활여견 개조사업 평가결과 우수지구 사례로 선정된 문경 죽문마을 사업 전후 비교.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
취약지역 생활여견 개조사업 평가결과 우수지구 사례로 선정된 예천 물안마을 사업 전후 비교.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
성주 모산마을·문경 죽문마을·영주 효자마을·예천 물안마을이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견 개조사업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와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95개 지구에 대한 평가 결과 총 15개 지구를 우수 지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소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의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농어촌 529개소와 도시 157개소 등 총 686개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16~17년 선정 이후 전체 사업이 완료된 농어촌(79개)과 도시(16개 중)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15개 우수 지구 중 대구경북은 성주를 비롯해 문경와 영주, 예천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여받고 '25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 시 해당 지자체에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지방시대위 측은 우수지구로 선정된 마을들이 사업성과 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도, 지자체 노력, 사후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을경관 및 주거환경 개선, 생활인프라 조성에 따른 주민복지증진 및 빈집정비 등의 효과로 귀농귀촌 사례가 늘고 있어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타개할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는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성장 혜택에서 소외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농어촌·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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