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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공무원 횡령 관련 임시회 개최

2023-10-05

-행정사무조사 실시 여부 결정
-사실관계 밝히고 의혹 해소해야

포항시의회, 공무원 횡령 관련 임시회 개최
포항시의회 청사 전경.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 공무원의 횡령과 관련해 포항시의회가 임시회를 개최한다.

포항시의회는 5일 오전 제308회 임시회를 긴급히 개회하고 '포항시 시유재산 매각 과정에서의 비위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상정해 행정사무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포항시의회는 시유재산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해 자치행정위원회 긴급 간담회를 열어 포항시의 강도 높은 공직기강 쇄신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방안 마련을 논의한 바 있다.

백인규 의장은 "이번 사건으로 포항시와 공직자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집행기관을 감시·견제할 의무가 있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고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긴급 임시회를 통해 행정사무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거액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구속된 포항시 공무원 A씨는 2021년과 2022년에 포항시 남구 이동과 송도동의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실제 거래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시에 납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횡령 금액이 13억1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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