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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에 세워진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 조형물'

2023-10-10

높이 150㎝에 운영 시작일 등 관련 내용 포함
최근 병원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행사

칠곡경북대병원에 세워진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 조형물
칠곡경북대병원은 최근 병원 1동 앞 인도에서 '코로나19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 조형물 제막식'행사를 열었다. 왼쪽부터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장·양동헌 경북대병원장·전영훈 진료부원장.<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북구 호국로) 1동 앞 인도(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 조형물'이 세워졌다.

150㎝ 가량의 조형물에는 '세계 최초 코로나19 승차(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 운영지'라고 소개하면서 운영 시작일과 관련 사진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4월 19일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 창의적 아이디어 혁신사례'에 칠곡경북대병원의 '코로나19 승차 선별검사소'가 세계 최초 사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법은 2020년 칠곡경북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검사는 2009년 신종플루 당시 미국 스탠퍼드대병원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시행된 적은 있지만, 국가 차원에서 실제 적용해 성공한 사례는 칠곡경북대병원이 처음이다.

장점은 감염 위험 차단과 신속한 검사다.

검사 대상자는 독립공간인 차 안에 머문 상태에서 체온 측정, 검체 채취 등을 받는다.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검사 시간은 5~10분 정도다.

30분 정도 걸리던 검사 시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한 것이다.

드라이브 스루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2020년 2월말 코로나19가 팬데믹 조짐을 보일 때 세계적인 방역 모범 사례로 찬사를 받았다.

세계적인 히트 상품이 된 셈이다.

그 덕분에 지난해 2월 'K방역'의 세계 표준모델로서 ISO세계표준으로 인정 받았다.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장은 "과거 코로나19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진료했다. 그 결과 시민들은 소중한 일상으로 되 돌아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잘 수행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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