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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강원대 병원장 "조건부 의대정원 확대"

2023-10-18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이 부족한 의료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조건부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양 병원장은 17일 경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의대 정원이 3천58명으로 묶여있다. 국민 의료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견해를 묻자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역 필수 의료를 감당하기 위해선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확대의 적정 규모에 대해선 의견이 다양하다"면서 "다만, 의료제도와 지원에 대한 뒷받침도 따라야 한다. 복합적으로 추진해야 부족한 의료인력을 확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 참석한 남우동 강원대병원장도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의대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1천명 이상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합의 없이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 집단 휴진을 비롯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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