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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유투바이오는 현재 주가의 반값에 못 미치는 공모가 밴드를 제시했다.
유투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2만 872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300~39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37억~44억원이다.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수요예측 진행 후 같은 달 23~24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2009년 설립된 유투바이오는 BT(바이오 기술)와 IT(정보기술)가 융합된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체외진단 기술을 활용해 질병 의심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상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실시간 연동해 검사결과를 전달하는 IT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체외진단 검체검사서비스 '랩투진(Lab2Gene)' ▲검진 업무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 '유투체크(U2Check)' ▲병원 맞춤형 모바일 앱 '유투모바일(U2Mobile)' 등이 있다.
유투바이오는 장원의료재단과 협력해 주요 병의원에 코로나19 진단, IT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시장 내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팬데믹 이후에도 일반 진단, 의료 IT 솔루션 사업의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690억원으로 2021년(506억원) 대비 3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억원에서 157억원으로 74% 증가하며 설립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투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 자금을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기존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 비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내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와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가겠다"며 "모두의 건강한 삶을 당연하게 만들겠다는 유투바이오의 미션처럼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헬스케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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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2차전지용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장비 등을 생산하는 부품·소재 기업이다. 단순 부품보다 모듈이나 유닛 단위의 고성능 제품을 고객사 맞춤형태로 개발 및 생산 중이다.
정밀금형이 전체 매출의 약 74%를 차지, 그중에서도 노칭금형 국내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상승 추세로 2022년 398억원, 올해 상반기 2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23억원, 올해 상반기 44억원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 배터리 3사와 모두 거래중이다. 배터리 3사의 미주지역 진출에 따라 유진테크놀로지도 미주지역 신규공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6~1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희망공모가는 1만2800원~1만4500원.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9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23일~24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구주매출을 제외한 공모자금 약 60%는 공장건설 등 시설자금에 사용, 나머지는 해외법인 등 운용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이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38.33%(239만9857주), 상장 1개월 후 기존주주 물량 17.17%가 추가로 풀린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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