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위1% 소득자 비율 대구 2.1, 경북 2.3% …수도권 77% 집중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9천5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의 총급여는 63조3천295억원, 1인당 평균 3억1천700만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15만3천932명 77.1%였습니다. 경북은 4천591명으로 2.3%를 차지했으며, 평균급여는 3억300만원, 대구는 4천109명으로 2.1%를 차지했으며, 평균급여는 2억9천200만원이었습니다.
2. 정부 내년 청소년예산 전액 삭감...대구 5, 경북 3개사업 폐지
30일 용혜인 국회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여성가족부 예산 중 청소년 관련 예산이 대부분 삭감됐습니다. 국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대구는 6개 분야 사업 중 어울림마당 사업을 제외한 5개 사업을 내년에 폐지합니다. 경북은 청소년 어울림마당·동아리 지원·참여기구 운영 등 3개 프로그램은 자체 예산 편성을 검토 중입니다. 3개 사업은 폐지합니다.
3. "꼬리 자르기식 안 돼"…매천시장 화재 대구시 책임 부상
대구 안전생활 실천 시민연합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매천시장 화재 관련 건물 관리인과 선임된 소방안전 관리자에겐 위반 혐의를 묻지 않은 채 담당 실무자와 소방점검 대행업체에만 혐의를 적용한 것은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스프링클러 미작동'이 꼽히는데, 이를 관리하는 대구시의 책임을 빼놓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화재 직전 벌인 소방점검을 통해 허위 점검 결과보고서를 작성한 것도 소방점검 대행업체보단 건물관리자인 대구시의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4.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세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30일 중소기업 중앙회 대구지역 본부에 따르면 '1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 경기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77.7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는 80.6에서 77.6으로, 경북은 80.5에서 77.9로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무려 5.8포인트나 떨어진 78.9로 조사됐습니다.
5. 김천 한국교통안전공사 본사에 '모빌리티 지원센터' 개소
모빌리티 지원센터가 30일 경북 김천 한국 교통안전 공단 본사에서 개소했습니다. 한국 교통안전 공단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지난 6월 국토부가 실시한 모빌리티 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응모해, 지난 19일 센터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모빌리티 지원센터는 첨단 모빌리티 현황조사, 민간기업 모빌리티 기반시설 대책 수립지원 사업 등을 수행합니다.
6.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 위탁관리기관 선정마저 난항
대구 섬유산업의 역사·문화·비즈니스를 한곳에 집대성한 상징적 건물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입니다. 민선 8기 들어 침체된 대구 경제를 미래 신산업으로 재편하려는 대구시와 사양산업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섬유업계간 의견 차이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위탁관리 기관 선정 작업도 난항입니다. 이달 11일부터 26일까지 공모했지만, 1개 기관만 신청해 30일 재공고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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