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임빌라스 수성 전국 2030 사로잡는 힙플레이스로 건립”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설 롯데 복합쇼핑몰 가칭 ‘타임 빌라스 수성’이 힙플레이스로 건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MZ세대를 겨냥해 매장을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유통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입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타임 빌라스 수성은 기존 쇼핑몰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복합 문화공간이다. 전국에서 방문하는 힙플레이스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시는 타임빌라스 수성의 내·외부 콘셉트 설계를 영국의 설계 사무소 LDA사에서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LDA사의 대표적인 작품은 '더현대 서울'과 유럽 대표 대형 쇼핑몰 '웨스트필드 런던'입니다.
2. 대구 동성로에 이르면 내년 2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 다닌다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립니다. 31일 대구 교통공사, 중구청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지역 주도형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 공모에 '동성로 일대 자율주행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운행' 사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자율주행차 운행은 침체된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치인데, 독특한 외관과 탁월한 개방감으로 벌써부터 대구의 새로운 명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 대구미술관 렘브란트展 오픈 런 행렬...흥행 예고
대구미술관의 올해 마지막 전시인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전이 개막 첫날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31일 대구미술관 입구에선 오전 8시40분부터 관람객이 모이기 시작해, 9시10분부터는 긴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첫날에만 821명이 관람해, 이건희 컬렉션 개막일 관람객 921명에는 못미쳤지만 기대 이상의 흥행이 예상됩니다. 렘브란트의 동판화 120여점을 소개하는 전시는 내년 3월17일까지 이어집니다.
4. 대구시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2천378원 결정
대구시의 내년도 첫 생활임금이 시급 1만1천378원으로 결정됐습니다. 1주 소정 근로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37만8천2원입니다.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9천860원보다 15.4% 많습니다. 대구의 생활임금 수준은 전국 16개 시·도 중 하위권인 열번째입니다. 경북은 1만1천433원입니다. 광주가 1만2천760원으로 가장 많고 제주가 1만1천423원으로 제일 적습니다.
5. 진로 참이슬 9일, 맥도날드 13개 제품 내달 2일부터 가격 인상
소주 가격이 들썩입니다. 하이트진로는 11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합니다. 인상 대상은 360밀리리터 병 제품과 1.8리터 미만 페트류 제품입니다.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1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올립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습니다.
6. 지난해 의과대 중도탈락 10명 중 7명이 지방 의대 출신
지난해 전국 의과대 중도탈락 학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지방 의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30일 전국 39개 의대의 전형 계획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중도탈락자 179명 중 지방 의대가 139명으로, 전체의 77.7%를 차지했습니다. 서울권은 31명, 경인권은 9명에 머물렀습니다. 중도 탈락자들은 입시에 재도전해 수도권 의대에 입성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의대의 수도권 쏠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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