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린성 행사 참가 유치활동
ABB·5대 신산업 등 소개하고
원스톱 행정지원·稅혜택 홍보
한국과 중국 정부 차원에서 처음 열린 경제교류협력회에 참여한 대구시가 중국 기업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투지 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관으로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린 제1회 한중경제교류협력회에서 10여 분간 '투자하기 좋은 원스톱 대구'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자동차·삼성SDS·포스코 등 국내 40여 곳, 비야디·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 120여 곳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지자체에선 대구시와 전남도만 투자유치 현황에 대해 발표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우선 삼성전자(브랜드 가치 887억달러·세계 5위)의 출발지가 대구라는 점을 알렸다.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사업보국' 가치도 함께 어필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세계적인 절삭공구 전문기업이자, 대구 최대 규모의 외투기업인 '대구텍'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대구의 투자 인프라에 반해 두 번이나 방문한 일화도 소개했다.
최근 1년간 인피니언, 발레오, 보그워너, 베어로보틱스, 플러그앤플레이, 눈닷컴(중동 최대 온라인마켓 플랫폼) 등 대구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 현황(367개사·투자액 33억1천300만달러)도 상세히 언급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K2기지 후적지 개발 등 거대한 신공항 경제권 형성의 청사진과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로봇, 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재편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변화상과 지역 대학의 인력 양성과 R&D 협력 등 원활한 인력 수급, 교육·도시안전·의료·문화예술·체육시설과 연계한 정주여건을 함께 설명했다.
아울러 인·허가에서 착공까지 2개월 내 원스톱 투자 지원부터 즉시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도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주제 발표 때는 중국 측에서 참가한 기업을 타깃으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 자리에선 대구의 매력적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투자유치지로서 대구가 갖는 장점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중국 기업 등은 대구가 육성할 신산업분야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 경제교류협력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대구에서 꼭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기재부에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대구시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관으로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린 제1회 한중경제교류협력회에서 10여 분간 '투자하기 좋은 원스톱 대구'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자동차·삼성SDS·포스코 등 국내 40여 곳, 비야디·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 120여 곳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지자체에선 대구시와 전남도만 투자유치 현황에 대해 발표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우선 삼성전자(브랜드 가치 887억달러·세계 5위)의 출발지가 대구라는 점을 알렸다.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사업보국' 가치도 함께 어필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세계적인 절삭공구 전문기업이자, 대구 최대 규모의 외투기업인 '대구텍'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대구의 투자 인프라에 반해 두 번이나 방문한 일화도 소개했다.
최근 1년간 인피니언, 발레오, 보그워너, 베어로보틱스, 플러그앤플레이, 눈닷컴(중동 최대 온라인마켓 플랫폼) 등 대구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 현황(367개사·투자액 33억1천300만달러)도 상세히 언급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K2기지 후적지 개발 등 거대한 신공항 경제권 형성의 청사진과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로봇, 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재편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변화상과 지역 대학의 인력 양성과 R&D 협력 등 원활한 인력 수급, 교육·도시안전·의료·문화예술·체육시설과 연계한 정주여건을 함께 설명했다.
아울러 인·허가에서 착공까지 2개월 내 원스톱 투자 지원부터 즉시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도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주제 발표 때는 중국 측에서 참가한 기업을 타깃으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 자리에선 대구의 매력적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투자유치지로서 대구가 갖는 장점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중국 기업 등은 대구가 육성할 신산업분야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 경제교류협력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대구에서 꼭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기재부에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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