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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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걷다' 리딩 콘서트 포스터. <이지뮤지컬컴퍼니 제공> |
창작뮤지컬 '기억을 걷다' 리딩 콘서트가 12월 1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열린다.
제11회 DIMF 창작지원작 및 2021년 K-뮤지컬 국제마켓 선보임에 선정되고 전국연극제 프린지에서 공연된 이후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것이다.
<주>이지뮤지컬컴퍼니와 디브릭스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주인공 승우가 사랑하는 아내 지우를 불의의 사고로 잃고 타임머신을 통해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임머신 오작동으로 북한에 떨어져 버린 주인공이 남한으로 되돌아오는 일주일간의 여정을 그려냈다. 죽음을 초월한 사랑을 통해 '중요한 것을 잃고 후회하지 말고 현재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극 해설과 함께 진행돼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며, 외국인 관객을 위해 영어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곡은 이응규, 극작 오서은, 피아노는 민다은이 맡았으며, 승우 역에 김태윤, 지우 역에 이정원, 춘배·덕수 역에 장홍석, 송지 역에 박다영이 출연한다. 또 해설은 오택완 배우가 맡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제1회 대구 창작 뮤지컬 페스타 무대의 일환이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 8세 이상 관람가. 전석 1 만원.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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