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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2023년도 QSS 혁신허브 우수활동 포항시장 포상 수상자들이 이백희(왼쪽 첫째) 포항제철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사회와 함께한 동반성장 QSS(Quick Six Sigma) 활동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9일 포항시 남구 본사 대회의장에서 'QSS 혁신 허브 13기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QSS 혁신 허브 활동은 현장의 낭비·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 기법을 포항 중소기업과 민·관 단체들에 전수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용동 포항상공회의소 부의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과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김재열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언론사 및 각 참여사 대표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 발표회에서는 도전적으로 혁신 활동을 수행한 기관·단체에 포항시장과 포항제철소장 표창 및 감사패를 전달하고, 포항제철소의 QSS 심화 교육을 수료한 '혁신 리더' 49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올해는 포항 중소기업을 비롯해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등 총 36개 기관·기업이 혁신 허브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해도 새록새로거리, 영일대북부시장 등푸른막회거리, 문덕 헬로우거리 등 포항시와 협업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남구 금광1리와 대송면 제내3리, 북구 환여동, 양학동 등에 치매 보듬 마을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개선사업 중심의 활동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1년 3월 혁신 허브 1기 QSS 활동을 시작한 후 13년간 중소기업, 행정기관, 병원, 학교, 외식업체 등 666곳에 현장표준 만들기, 설비성능복원 및 혁신 리더 양성 등을 지원해 이들의 본원 경쟁력 향상을 돕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는 기업 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며 "포스코의 QSS 혁신 허브 활동이 지역 내 적재적소에 도움을 주고, 많은 분들이 QSS 혁신 허브 활동에 동참해 포항시와 포스코가 함께 발전하는 훌륭한 모델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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