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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31%·부정 62%로 8개월 만에 최고…TK도 긍정↓부정↑

2023-12-15 12:56

TK 제외 나머지 지역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 앞서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민주당 34%…TK는 국힘 60% 민주 16%

이낙연 신당 지지 엇갈린 평가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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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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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조사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그래픽.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 30%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잘하고 있다)한 응답은 31%였다. 이는 해당 기관의 지난주 조사(지난 5~7일·32%)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나 오른 62%로 나타났다. 이는 4월 4주 차 조사(63%)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이 긍정평가 49%, 부정평가 41%로 유일하게 긍정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이다. 다만 TK 역시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긍정 67%·부정 30%)에서만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 60대(긍정 44%·부정 48%), 18∼29세, 30대, 40대, 50대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였다. 모두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TK에선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에 비해 6%포인트 줄은 60%로 집계됐고, 민주당은 7%포인트가 올라 16%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34%가 '좋게 본다', 46%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특히 TK에서 좋게 본다는 긍정응답이 44%로 가장 높고, 좋지 않게본다는 부정응답이 29%로 가장 낮았다. 이는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이 전 대표의 신당창당에 대해 긍정 21%, 부정 71%지만, 국민의힘 지지자의 54%는 이를 좋게 봤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한국갤럽 측은 이에 대해 이낙연 신당 창당은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의 분열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오히려 여권에서 반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난달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중심 신당 관련 조사에서도, 당시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18%가 창당을 좋게 봤고 민주당 지지자는 57%로 비슷한 양상을 띄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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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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