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 선정…전세계 35개 철강사 대상 23개 항목 평가
-탄소저감 노력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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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포스코 제공> |
포스코가 14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지난 18일(뉴욕 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결과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에도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 투자 △국가 리스크 △후방·비철강 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를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 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2002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
WSD는 포스코의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비전 선포를 통해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포스코는 2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선정됐으며, 10월에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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