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소방관 순직] 이철우 도지사 "순직한 소방관 최고의 격식갖춰 예우하라"

조기 게양 및 근조리본 패용 등 장례기간 중 공직자 기강 확립 강조
"순직 소방관 '경상북도청장'으로 영결식…최고의 격식 갖출 것"

이철우(오른쪽 둘째) 경북도지사가 1일 오전 소방관 2명이 순직한 문경 화재현장에서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문경에서 화재 진압 중 소방공무원 2명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지난밤 인명 구조활동을 하다 매우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실·국장 긴금회의를 소집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영결식을 경상북도청장으로 치르는 등 최고의 격식과 예우를 갖춰 장례 절차를 진행하라"며 "장례절차와 유가족 위로 등 전 분야에 걸쳐 최고의 격식을 갖춰 예우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분들께도 심리상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장례 절차 또한 유족의 뜻을 모두 반영해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또 전 직원들에게는 "장례 기간 동안 조기 게양과 근조리본을 패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근무해 고인들의 희생을 추모해 달라"며 애도기간 중 공직기강 확립도 지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순진 소방대원 분향소를 경북도청과 문경·구미·상주 소방서 등 4곳에 마련키로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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