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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생토론, 정책수요자 국민 입장서 체감 속도 높일 것"

2024-03-12

"공직자 일 방식 바뀌고
중앙-지방 유기적 협력"
'관권선거' 野비판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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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올 초부터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해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즉각 개선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야권에서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두고 '관권선거'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초부터 대통령실과 내각의 고위 정책 당국자들과 함께 민생 현장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현장에서 듣는 국민의 목소리가 정말 가슴 깊이 다가왔다"며 "올해 신년사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정부 업무보고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로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책 어젠다가 국민 바람과 동떨어져 있거나 부처가 각각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이 늦어지면 국민은 전혀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며 "정책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렇게 해보니, 대통령실과 각 부처 공직자가 일하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늘 현장의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부처가 또 함께 힘을 합쳐서 소통하며 일하게 됐다"며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의 협력 관계도 훨씬 유기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앙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겸해 시작된 민생토론회는 지난 1월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현안을 다뤄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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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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