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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길 개척하길"

2024-05-17

대구 경제계,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축하 메시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기대

자영업자 "소상공인 외면 않길" '금리 인하' 기대감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길 개척하길
16일 금융위원회가 5월 정례회를 갖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대구은행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탄생하게 됐다. 사진은 대구은행 본점 전경.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경제계는 16일 대구은행이 국내 최초로 지방은행→시중은행으로 전환되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첨단금융기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기업정보 지원 서비스 강화에 대한 강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구상공회의소 수장인 박윤경 회장은 "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크게 환영한다"며 "무엇보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이자, 32년만에 생긴 국내 시중은행이어서 더 의미가 값지다"고 했다.
또 "앞으로 사명도 iM뱅크로 바꾸는 만큼, 전국구 은행에 걸맞게 지역과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또 다른 새로운 길을 개척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고통받은 영세 상공인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본부도 기대감이 크다.
김영길 중소기업중앙회 대구본부 부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신속하고 용이한 자금 지원은 기업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 소비 증대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후에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우선 돕는 게 중요하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금융 지원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들의 특성과 니즈(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 경영 전략·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ICT 기업 및 스타트업 발굴 등 지역 첨단업종 지원을 책임지는 수장들도 이구동성으로 더 발전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원했다.
박윤하 <사>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시중은행 전환으로 대구은행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ICT기업과 기술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ICT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김유현 원장은 "대구은행이 앞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첨단 금융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은행로 도약하길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구 창업생태계 혁신과 성장에 더 힘을 줘서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튼튼한 디딤돌이 돼주길 바란다"고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오 대구시 상인연합회 회장은 "시중은행으로 덩치가 커졌다고 대구 시민을 외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역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나 금리인하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준호 동성로상인회회장은 "대구은행이 대구시민들의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시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며 "인건비와 재료비 등 비용상승과 경기침체로 동성로 상인들이 매우 어려워하고 있다. 이자 절감 등 금융 지원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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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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