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지난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TV 캡처 |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13일만이며 27일 밤 정찰위성 발사 사흘만, 오물 대남 풍선 이후 만 이틀만으로 북한은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4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시험발사 등 명목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왔지만, 이처럼 무더기로 쏘는 것은 이례적이다.
우리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고 밝혔다. 또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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