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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시공업체에 '성우아이디건설' 낙점

2024-05-31

2024년 정기총회서 조합원 투표 결과
성우아이디건설, 작년 시공평가액 TK 3위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 건립 예정

서문시장 4지구 재개발 시공업체에 성우아이디건설 낙점
지난 2016년 화재로 전소된 서문시장4지구 재건축 사업이 또다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제동이 걸릴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화재 후 상가 건물 외벽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인들 모습. 영남일보DB.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영남일보 5월15일자 7면, 5월29일자 8면 보도) 재개발 사업자에 지역 중견 건설사인 <주>성우아이디건설이 최종 낙점됐다.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조합은 30일 달서구 웨딩비엔나에서 열린 2024년 정기 총회에서 대구에 본사를 둔 성우아이디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성우아이디건설은 이날 진행된 시공사 선정 조합원 투표에서 총 560표 중 과반을 넘는 295표(52.7%)를 받았다. 성우아이디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건축공사 분야 대구경북지역 3위에 자리한 중견 건설사다.

서문시장 4지구는 4천73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공 입찰가는 520억 원이다.

이날 총회는 투표용지에 선정 경쟁에 참여한 시공사 2곳 외에 '재입찰 방법으로 시공사 선정'이라는 선택란이 추가된 것에 반발하는 일부 대의원 등 조합원들이 법원에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되면서 열렸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선정된 시공사와 잘 협조해 대구에서 가장 장사하기 좋은 건물을 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문시장 4지구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 새벽 큰불이 발생해 점포 679곳이 모두 잿더미가 됐다. 이후 재건축 움직임이 있었지만,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8년째 방치됐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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