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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원전 재추진되나…정부 우선검토 가능성

2024-06-03

2038년까지 3기 신규건설 계획…부지 등 만만찮은 절차 고려

천지 1·2호기 대안으로 떠올라

천지원전 재추진되나…정부 우선검토 가능성
울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신한울 3,4호기 신축예정부지 앞에서 원자력 사업추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문재인 정부 당시 백지화된 경북 영덕의 천지원전에 대한 재추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최소 3기의 신규 원전을 새롭게 건설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천지원전이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총괄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전력수급 전망과 발전원 확충 계획(2024~2038)에 따르면 정부는 2038년까지 최대 3기의 신규 원자력발전 시설을 건설하고, 2035년부터는 발전설비 중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처음 투입한다.

대형 원전의 경우, 부지 확보 등에 시간이 걸려 최종 준공까지 대략 14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올해 신규 원전을 위한 부지 확보와 주민 설득에 나선다 하더라도 2037년 이후에나 신규 원전을 가동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백지화된 영덕 천지 1·2호기와 강원 삼척 대진 1·2호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주민 수용성 문제와 함께 보상금 지급 등 사업 진척도가 훨씬 앞선 천지원전이 우선 검토 대상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대구경북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는 SMR 발전도 이번 실무안에 반영됐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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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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