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판식…경북독립운동기념관 모체로 다양한 호국보훈문화 선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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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호국보훈재단이 3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호국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이 3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이하 재단)은 관련 조례안이 경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지난달 27일 국가보훈부 정관 변경 허가를 받아 이날 현판식을 열면서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모체로 하는 재단은 독립운동과 한국전쟁에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경북도가 국가수호의 중심지로서 자리 잡을 수 있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기념행사, 학술연구 등을 하게된다.
또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항일의병기념공원, 통일전 뿐 아니라 다부동전적기념관 등 도내 호국보훈 관련 시설을 통합 관리한다.
이밖에도 경북의 독립운동사 연구 및 독립운동가 발굴, 독립운동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하고, 낙동강 주요 격전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고도화 사업'도 추진한다.
현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호국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삼국통일, 항일투쟁, 한국전쟁 등 곳곳이 호국의 현장"이라며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앞으로 독립운동과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경북의 선열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