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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DGB그룹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투자자 만난다

2024-06-04

뉴욕, 보스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4곳서 기업설명회

시중금융그룹으로 포지셔닝 전략 등 직접 설명

황병우 DGB그룹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투자자 만난다
지난 3월 28일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제4대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뒤 DGB금융그룹 깃발을 흔들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해외 주주 및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중금융그룹으로 전략을 밝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황병우 그룹 회장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번 IR에 직접 참여한다.

DGB금융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미국 4개 도시에서 현지 주주와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한다. IR 예정 도시는 뉴욕과 보스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4곳이다.

이번 미국 IR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오는 6일 금융그룹 계열사 사명과 CI 변경 이후 처음 이뤄지는 공식 행사인데다 그룹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을 위한 첫 번째 행보이기도 하다.
황병우 그룹 회장은 이번 IR행사에 참여해 그룹의 주요 사항들을 주주와 기관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한다. 특히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과 그룹의 내실있는 핵심 성장 키워드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황병우 회장은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지난달 30일, 31일에 자사주 16만주를 장내 매입하기도 했다. 그룹 차원에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CEO 공식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자사주 매입으로 시중금융그룹으로 새출발 하는 만큼 주가 부양과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것"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저평가되고 있는 주가 부양과 주주 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IR 역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주주와의 쌍방향 소통 강화와 이를 통한 향후 균형감 있는 경영 의사결정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참여자와 신뢰 구축을 위해 꾸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5월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3개 도시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가진 바 있다. 또 같은해 11월 27일~30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도 IR을 진행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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