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620010002757

영남일보TV

영일만대교·수소경제 산업벨트 등 포항 대형프로젝트 '가속도'

2024-06-20 18:31
영일만대교·수소경제 산업벨트 등 포항 대형프로젝트 가속도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조감도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영일만대교(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등 포항지역 대규모 프로젝트가 정부 지원으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영남대에서 가진 민생토론회에서 "3조 4천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18km)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업의 일부 구간인 영일만 대교 건설사업은 국토부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KDI, 기재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기로 해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현재 영일만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건설 중이다. 영일만 대교 건설은 국토부가 수립한 사업계획에 대해 전문기관(KDI)이 현재 적정성을 검토 중이다.


포항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길이 18㎞(왕복 4차로) 규모로 사업비 3조3천689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윤 대통령은 8천억원 규모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사업을 지원해 경북을 '수소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수소배관망 건설'이 필수라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마중물로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가 추진 중인 포항 호미 반도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도 청신호가 켜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해양생태계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 포항시 호미반도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KDI), 호미반도 일대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 1천29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가보훈부는 포항 환동해 호국 역사 문화관 건립 계획을 공개했다.


보훈부는 포항에 강원~포항~울산에 이르는 한반도 동해안 지구의 호국 역사 홍보와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문화시설의 건립 중이다. 올해 국비 5억 원 투입을 시작으로 포항시 남구 일원동 일원에 부지 면적 8천㎡, 건축 연 면적 2천㎡ 규모의 보훈문화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6년 개관이 목표다.


영일만대교·수소경제 산업벨트 등 포항 대형프로젝트 가속도
포항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 조감도지방시대위원회 제공
포항에 벤처·스타트업 제품 초도 생산을 지원하는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도 전국 최초로 조성된다.


중기부는 포항에 지역 제조 창업자의 첨단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생산 시설 공정개발 및 제품 실증 등 벤처·스타트업 제품의 초도 생산을 지원하는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를 전국에서 처음 구축 중이다.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돼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가 제조 인큐베이팅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현재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 마무리 작업 중이다.


완공 이후 첨단기술을 개발한 벤처·스타트업 약 10곳을 선정해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시키고 2∼3년간 첨단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지원, 생산제품에 대한 품질검증 등이 일괄 지원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