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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하반기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얼마나?

2024-06-26

대구 1만711·경북 1만972세대
경북·대구 하반기 물량 비수도권 중 나란히 1·2위

대구경북 하반기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얼마나?

올해 하반기 대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비수도권 중에서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을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 입주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대구의 경우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입주 물량이 20% 이상 줄어들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이에 가뜩이나 미분양이 적체된 상황에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에서 거래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온기가 지방으로 번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경북 하반기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얼마나?
직방 제공

2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6만4천633세대로 상반기(15만1천191세대)에 비해 9%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9천986세대, 비수도권이 8만4천647세대로 상반기보다 각각 10%, 8%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절대적인 입주물량은 경기(4만9천421세대)가 가장 많고, 이어 서울(1만8천439세대), 인천(1만2천126세대)이 그 뒤를 잇는다.

대구경북 하반기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얼마나?
직방 제공
대구경북 하반기 신규아파트 입주물량 얼마나?
직방 제공
대구의 하반기 입주물량은 1만711세대로 상반기(1만4천58세대)보다 24% 줄어든다. 하지만 경기·서울·인천·경북(1만972세대)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비수도권 가운데서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다.

같은 기간 경북의 입주 물량은 1만972세대로 비수도권 최다다. 이는 상반기(1만2천48세대)보다는 9% 줄어든 수치다.

직방 측은 대구를 비롯한 지방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상황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지속되고 있어 공급여파에 따른 가격약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 매수심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입주전망지수도 두 달 연속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존재해 지방 아파트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입지나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는 미분양이 소진되는 등 긍정적 신호를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여전히 미분양 우려가 짙다"며 "또한 대구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 시장의 리스크다. 악성 미분양은 존재하는 것으로도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에 기존 주택 시장 등에 파장을 일으킬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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