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 품격 상승에 기여한 건축물 시상
총 8개 작품 선정...대구시민상 1점도 포함
선정작품은 10월 '대구건축제'서 전시·시상
게티이미지뱅크 |
대구시는 공공적 가치가 높고 도시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33회 대구시 건축상' 작품을 다음 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989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내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올해는 건축계획(디자인·기능·창의성), 건축기술(구조·시공·마감), 건축환경(에너지·조경·공공성) 및 기타 정성적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8개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지역 내 건축물 중 2021년 7월1일부터 2024년 6월30일(3년간)까지 사용승인된 건축물로 대구시 및 구·군, 대구지역 건축 관련 단체인 대구시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대구건축문화연합의 추천을 받은 작품이다. 공공·민간건축물 및 아파트 단지 등 용도에 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내달 16일까지이며, 신청서는 구·군 건축과 및 건축 관련 단체를 통해 제출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오는 9월 중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을 뽑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대구시민상 1점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건축물에 부착하는 동판을 수여한다. 또한 선정 작품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4 대구건축제'에서 전시 및 시상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올해 대구시 건축상에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 건축의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우수 건축물이 선정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선정 작품을 전시하는 '2024 대구건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건축의 역할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대구시 건축과(803-4623)로 문의하면 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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