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41% 뛴 평당 2400만원
서울은 평당 4190만원·31% ↑
지난달 대구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없었던 탓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구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726만2천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3.3㎡(1평)로 환산하면 2천400만7천원이다. 다만 전년 동월 평균 분양가(㎡당 514만2천원)와 비교하면 41.2% 올랐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작성 기준 월 포함) 주택분양보증을 발급받은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치를 낸다. 이에 표본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단지가 포함되거나 저가 아파트 단지가 제외되면 분양가격이 오르게 된다.
같은 기간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당 564만4천원으로 전월(557만4천원)보다 1.26% 올랐다. 작년 동월(491만4천원)보다 14.86% 상승했다. 6월 대구의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없었다. 전월 분양 물량은 1천98세대였다.
한편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천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천267만6천원으로, 전월(1천170만6천원) 대비 8.28%, 작년 동기(967만5천원)와 비교해선 31.02% 뛰었다. 3.3㎡(1평)로 환산하면 4천190만4천원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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