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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이끌 최상위 협의체 새롭게 구축

2024-07-24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로 격상

기존 공무원 중심에서 민간 전문가 등 참여하는 민관 협업방식으로 전환

최고 의사 결정을 위한 협의체 '저출생과 전쟁 혁신 전략위원회'도 가동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이끌 최상위 협의체 새롭게 구축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필승을 위해 최고 의사 결정 협의체를 새롭게 가동하고, 도민 모니터링단 구성 등 저출생 극복 네트워크도 전면 확장한다.

도는 22일 17회차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8월부터 이 회의를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책 점검을 신규 사업과 혁신 대책 발굴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또 경북행복재단,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도 산하 공공기관 및 각계각층의 저출생 전문가를 회의에 참석시켜 기존 공무원 중심의 회의체를 민·관 협업방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도 공무원, 도의원, 공공기관장,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저출생과 전쟁 혁신 전략위원회'도 구성해 예산, 구조 조정, 정책 전환, 추가 대책 발표, 정책 평가 등 최고 의사 결정을 위한 C-level 협의체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네트워크도 가동해 △도민 모니터링단 구성·운영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운영 △도민 생애주기 맞춤 인구교육 △직원 역량 강화 등 5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네트워크를 전면 확장한다.

전문가 네트워크는 대정부 정책 대응, 지방 주도 정책 대응, 돌봄 산업 육성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수도권 및 지역 대학, 국책 및 지역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저출생 극복 혁신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20~30대 미혼 남녀, 무자녀 및 유자녀 기혼 부부, 맞벌이 육아 '맘' 등으로 구성되는 도민 모니터링단은 각종 정책의 도민 체감도 점검과 함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수요 맞춤형 정책 발굴의 원천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돌봄·주거 부담 경감, 일·생활 균형 등 단기적인 대책과 수도권 집중화, 교육 개혁이라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도민 모니터링단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실무 그룹에서는 혁신적인 저출생 극복 대책을 마련해 경북도에서 먼저 실험해 성공시켜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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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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