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지역 초등생 100명 대상
4차산업 시대 직업 탐구 프로그램
로봇 코딩과 메타버스, AI GPT 활용 체험 중심
대구교대 학생 12명 멘토로 함께 참여… 예비교사 역량 UP
경북교육청이 29일 DGB대구은행연수원에서 '경북 글로벌리더 진로·직업체험단' 캠프 개소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이 29일부터 30일까지 DGB대구은행연수원에서 성주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 글로벌리더 진로·직업체험단' 캠프를 진행한다.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사회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도내 22개 시·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다가올 4차산업 시대의 직업에 관해 탐구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비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진로코칭(DICS 성격유형 검사)을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고, 자기 주도적인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진로 탐색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4차산업 시대 직업의 변화와 자신의 꿈을 연결하는 특강과 미래사회 유망 직업의 기초 기술인 로봇 코딩, 메타버스, 스마트폰 AI, Cospaces AR, AI GPT를 활용한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사 운영은 대구교대 학생 12명이 멘토로 함께 참여해 다문화 가정의 이해 교육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대한 예비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유진선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리더로서 역량과 자질 함양뿐만 아니라 건전한 직업윤리 수립 및 합리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