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창구 모두 개별상담실 형태로 운영
개소 기념 연 10% 고금리 더쿠폰적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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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iM뱅크 원주지점 개소식' 참가자들이 개점을 알리는 현수막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황병우 은행장 등이 참여했다. iM뱅크 제공 |
iM뱅크(옛 대구은행)가 24일 강원 원주시에 첫 거점 점포를 열었다. 지난 5월 국내 7번째 시중은행으로 새롭게 태어난 지 2개월여 만에 전국구 은행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iM뱅크 원주지점은 무실동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행정시설과 주요 상권, 주거 단지가 밀집된 곳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역민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적합한 입지다.
특히 원주지점은 기존 영업점과 차별성을 갖는다. 지점 내 6개 창구 모두 개별 상담실 형태로 운영한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고객 사생활 보호를 강화하고 한 차원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iM뱅크가 모든 창구를 이같은 형태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지점은 '현금없는 점포'이고, '스카이 점포(건물 10층 위치)' 형태로 운영된다. 일반 은행업무 보다는 금융 상담에 집중하는 '찾아가는 영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다.
iM뱅크는 원주지점 개점을 계기로 강원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도 개점식을 기념해 '연10% 고금리 더쿠폰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강원지역 아파트 타운보드 광고판과 원주지점에 있는 종이 쿠폰, 옥외 시설물의 QR코드를 통해 쿠폰을 다운받아 가입할 수 있다. 월 20만원씩 1년간 납입하면 최대 13만원의 이자(세전) 수령이 가능하다. 가입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1만명 선착순이다.
내달엔 이디야 커피와 협업 이벤트를 선보인다. 강원지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iM뱅크 앱 로그인 후 은행 포스터 QR을 촬영하면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준다.지역 명소와 금리 우대를 결합한 디지털 전용 상품 'iM핫플적금' 2호 상품도 대구경북에 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원주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강원 권역 영업망을 확대해 지역 밀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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