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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 최고 기온 36도…폭염 아래 시민들 '비상'

2024-07-29 11:16

폭염 경보 발효…대구 시민들 낮 시간 야외 활동 자제 권고

29일 대구 최고 기온 36도…폭염 아래 시민들 비상
대구 중구 신천사계절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날리고있다. 신천물놀이장은 다음달 25일까지 운영되며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유아 및 어린이는 3천원에 이용가능하다.<영남일보 DB>

29일 대구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이다. 이로 인해 대구를 포함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구의 기온은 27.7도로, 폭염이 본격화 됐다. 서울은 27.2도, 인천 26.6도, 수원 25.9도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무더운 아침을 맞이했다. 충청권, 전라권에서도 27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고, 경상권의 울진은 28.4도, 포항은 27.7도를 각각 기록했다. 서귀포는 27.3도, 제주는 26.6도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도를 비롯해 서울 30도, 강릉 35도, 대전 33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전국에 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서울 서북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서울 서북권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속 건강 관리를 위해 낮 동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이 필요하다"며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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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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