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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그란데·벤티 가격 8월부터 인상…톨 사이즈는 4천500원 유지

2024-08-01

숏 사이즈는 300원 인하, 홀빈·VIA 가격도 올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그란데·벤티 가격 8월부터 인상…톨 사이즈는 4천500원 유지
스타벅스 대구 공평DT점 전경.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스타벅스가 8월 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대용량 커피 가격은 올리고 소용량은 낮춘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355㎖)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일부터 음료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제품가 조정에 나선 건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와 벤티(591㎖) 사이즈 가격은 각각 300원, 600원씩 오른다. 현재 가격은 각각 5천원, 5천500원이다.
반면 숏(237㎖) 사이즈는 300원 내린 3천700원으로 변경된다.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 가격은 4천5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국제 커피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원두 제품(홀빈·VIA) 가격도 인상한다.
홀빈 11종은 1만5천원∼1만8천원→ 1만8천원∼2만원으로 오른다. VIA 8종 가격은 5천900원∼1만5천원→6천900원∼1만5천700원으로 비싸진다.
커피 원두는 이상 기후 여파로 계속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왔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인 엑스트라군 가격도 600원→ 800원으로 인상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직간접 비용의 상승세가 계속 누적되면서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 급등 탓에 커피 전문점 뿐 아니라 커피 제품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네슬레는 지난 1일부터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수프리모 병(100g) 등 인스턴트 커피 등 분말음료 제품 출고가를 7% 인상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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