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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60만대 돌파…대구경북 전기차 6만대 넘어

2024-08-02

지역별로는 경기 13만1천38로 가장 많아

인천•제주•경남은 나란히 4만대 넘어

국내 전기차 60만대 돌파…대구경북 전기차 6만대 넘어
국토교통부 제공.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60만대를 돌파했다. 대구경북 전기차 등록 대수도 6만대를 넘어서며 전체 비중의 10%를 차지했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4년 6월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누적 대수는 60만6천61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54만3천900대)에 비해 10.3%(6만2천710대) 증가한 규모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2만5천108대)과 비교하면 무려 24배 가량 성장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9년까지는 소폭으로 늘다가 2020년을 기점으로 매년 10만대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지역별로는 경기가 13만1천3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7만8천215대), 인천(4만6천697대), 제주(4만2천436대), 경남(4만1천818대), 부산(3만9천519대) 순이었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3만2천159대, 2만9천838대로 전체 전기차의 10.22%(6만1천997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작사별로는 현대차가 24만1천691대(39.8%)로 가장 많았고, 기아가 16만6천274대(27.4%)로 뒤를 이었다. 국내 등록된 전기차 3대 중 2대 가량은 두 회사가 제조한 셈이다.

테슬라는 8만942대(13.3%)로 전체 비중의 10%를 넘겼지만 BMW(3.3%·1만9천868대), 메르세데스-벤츠(3.1%·1만8천775대), 한국GM(2.6%·1만6천30대), 르노코리아(1.7%·1만588대) 등은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전기차 증가세와 맞물려 국내 충전기 보급 대수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 충전기 누적 보급 대수는 30만5천309대로, 처음 30만대를 돌파한 뒤 올해 5월까지 누적 36만1천163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1.6대 정도가 충전기 1대를 나눠쓰는 셈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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