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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빅3' 굳히기...올 상반기 361만여대 판매

2024-08-05

도요타, 폭스바겐그룹 이어 글로벌 3위 유지
영업이익률은 10.7%로 '탑5' 중 가장 높아

현대차그룹 글로벌 빅3 굳히기...올 상반기 361만여대 판매
현대 캐스퍼 전기차.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빅3'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4일 글로벌 완성차업체 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1∼6월 전 세계 시장에서 361만6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요타그룹(516만2천대)과 폭스바겐그룹(434만8천대)에 이은 완성차 업계 3위 규모다.

같은 기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스텔란티스는 각각 329만대, 293만1천대를 팔아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판매 5위였던 제너럴모터스(GM)는 6위(278만대)로 한 계단 밀렸다.

현대차 그룹은 2022년과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수익성에서도 현대차그룹은 '빅3'입지를 굳건히 했다. 올 상반기 현대차그룹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조4천599억원, 14조9천59억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 보다 매출·영업이익이 많은 곳은 도요타그룹과 폭스바겐그룹 뿐이다.

도요타그룹은 매출 22조9천104억엔(212조9천억원), 영업이익 2조4천210억엔(22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폭스바겐그룹은 매출 1천588억유로(235조9천억원), 영업이익 100억5천만유로(14조9천300억원)를 거뒀다.

영업이익만 놓고보면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격차는 불과 240억원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톱5'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9.1%)-기아차(13.1%) 합산 영업이익률이 10.7%로 도요타그룹(10.6%)은 물론 폭스바겐(6.3%), 르노-닛산-미쓰비시(4.2%), 스텔란티스(10.0%)를 모두 앞질렀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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