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기업평가 '나' 등급
뛰어난 관리·운영 인정 받아
산단·임대주택 공급 등 강화
작년엔 지방 첫 청렴도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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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이 최근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가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2위를 차지하며 '나 등급'을 받았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공개한 결과로, 전국의 지방공기업들 중 뛰어난 관리와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외 여러 분야에서 현저한 성과를 달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2개 지역(울진·안동) 개발 참여, 취약계층 대상 매입임대주택 200호(도 단위 최대규모) 약정 체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 '행복드림주택' 756세대 공급 예정, 22개 시·군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두레마당' 발족, 울진 육상풍력발전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경북도 ESG 확산 협의체 구성을 통한 ESG 경영 선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서 취임 3년 차인 이재혁 사장은 창립 이래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지방공사 최초로 1등급을 달성해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활력 회복 및 저출산 문제 해결 등 국가 및 도정 정책 목표 달성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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