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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생성형 AI 기반 '건설지식 사내 DB 서비스' 개발

2024-08-16 10:58

일반 ChatGPT와 달리 국가 표준 시방서와 회사 표준 등 건설 전문지식 기반 답변

일반인이 쉬지 않고 1년 반 동안 읽는 분량 지식 보유

생성형 AI를 활용한 건설 지식 DB 서비스 활용 장면.<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에 특화된 AI(인공지능)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 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빠르게 도출하는 '퀄리티 AI시스템(Quality AI System)'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인 챗GPT는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용어와 최신 법규 개정 키워드 검색에 취약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AI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건설에 특화된 AI 기술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 퀼리티 AI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은 건설 현장의 문제에 대한 개선 및 조치방안, 관련 법규와 표준 시방서, 사내 품질기준(더샵 스탠다드) 등을 즉시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지식은 출처와 링크가 제공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AI 답변뿐만 아니라 사내 전문가(Master, Expert)들과 연결해 AI와 사람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외벽 커튼월 유리공사에 대한 품질관리 주의사항을 알려줘"라는 질문에 AI는 "국가건설 기준코드 KCS 41 55 09 유리공사 3.2 유리의 설치공법, 3.2.5 강화 판유리 시공법 P.33에 따르면, 품질관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생략)"라고 답변을 한다.

포스코이앤씨 R&D센터 관계자는"업무 효율성, 시공 품질 향상 등을 확보할 수 있는 AI 활용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스마트 건설 관리를 선도하여 '더샵'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