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30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서 열려
한국부동산원·대구도개공·iM뱅크 등 협찬사로 참가
분양·매물 정보 더해 절세·금융·재테크 등 특강 준비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와 영남일보를 비롯한 지역 4대 신문사가 오는 9월28~30일 열리는 '대구·경북 부동산 박람회' 공동주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상섭 대구신문 대표이사, 이승익 영남일보 대표이사, 조종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장, 이동관 매일신문사 대표이사, 이후혁 대구일보 대표이사, 이호경 빌사부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 제공> |
다음 달(9월)말 대구경북 부동산업계에 큰 장이 선다.
지역 최초로 '대구경북 부동산 박람회'가 9월28일부터 3일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수성구 만촌동)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부동산 매물 및 분양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세무·절세·금융·재테크·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접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부동산 경기가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서울 중심 부동산정책만 내놓고 있는 실정에 그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앞서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지회와 영남일보를 비롯한 지역 4대 신문사가 지난 6월25일 공동주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행사 주관은 지역 대표 부동산 전문기업 빌사부와 대영레데코가 맡는다. TBC대구방송이 후원사로 동참하고, 한국부동산원·LH대구경북지역본부·대구도시개발공사, 경북개발공사·IM뱅크가 협찬사로 참가한다.
박람회에서 한국부동산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진행하던 포럼 형태의 특강을 한다. LH대경본부와 대구도시개발공사, 경북개발공사는 각각 부스를 마련해 기업 및 상품 홍보에 나선다. 최근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는 부스 참여와 함께 금융특강을 하고 현장에선 금융상담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크게 △금융·공기업 특별관 △건설사 브랜드관 △분양홍보관 △부동산매물관 △전문가 상담관 △부동산 서비스관 △트렌드 창업관 △부동산 커뮤니티관 △프레스센터로 구성된다.
HS화성·서한·태왕·HXD화성개발·동화주택·동우씨엠건설·동서개발 등 지역 건설사들과 아이에스동서·포스코건설·대우건설·반도건설·호반건설·태영건설 등 지역에 사업장이 있거나 분양 예정인 건설사들이 부스 참여를 확정했거나 협의 중에 있다. 현재 분양 중인 20여 개 아파트, 상가, 토지분양홍보관의 참여 협의도 진행 중이다. 설계·법률·금융·세무분야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열린다.
트렌드 창업관에선 최근 어려움을 겪는 공인중개사무소 창업 관련 특별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부동산매물관의 경우, 행사 주관사인 <주>빌사부가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및 수성구청 이전, 도시철도 4호선, TK신공항 건설 및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등 향후 대구 개발비전과 관련된 투자상품을 비롯해 아파트 등 상가, 꼬마빌딩, 대규모 빌딩, 토지, 공장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세미나장에선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강의를 비롯해, 세무·절세, 재테크, 창업 컨설팅,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관련 특강이 마련된다.
송원배 <주>빌사부 대표는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부동산 상품 및 정보가 모두 한 곳에 집결되는 가장 핫한 부동산 큰 장이 열린다"며 "부동산 경기가 가장 어려울 때가 투자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인 만큼, 이번 박람회가 관망하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부동산을 바탕으로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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