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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으로 체급올린 'iM뱅크' 구직 선호도 실감...금융권 채용 박람회 북새통

2024-08-26

시중은행부터 인터넷 전문은행도 참가...역대 최대 규모
iM뱅크 현장 면접 부스 지원자 몰려 '달라진 위상' 실감

시중은행으로 체급올린 iM뱅크 구직 선호도 실감...금융권 채용 박람회 북새통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iM뱅크 부스에서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iM뱅크 제공

지난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아트홀안. 검정색 계통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청년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파란색 조끼를 입은 행사요원들도 분주하긴 마찬가지였다. 이날 이 곳에선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iM뱅크 (옛 대구은행)등 국내 금융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까지 이틀간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2만여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몰렸다. 단연 역대 최대규모였다.
iM뱅크를 비롯해 국민·우리·하나·신한·농협 등 시중은행부터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지방은행과 KB증권, 금투사, 생보사, 손보사, 여신 기관은 물론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공기업 17곳도 동참했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2개사와 금융 IT기업 5개사(신한DS, 우리FIS, 하나TI 등) 등 14개 기업이 새로 합류해 예년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이중 12개 은행들은 현장 면접을 통해 우수 면접자로 선발된 이들에게 자사 공채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특히 올해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체급을 올린 iM뱅크 부스가 혼잡했다. 타 지방은행과 달리 현장 면접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했다. 또 하나 이채로운 것은 지난해까진 지원자 대부분이 대구경북 출신이었지만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왔다는 점이다.시중은행 전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수도권에 거주한다고 밝힌 취업준비생 A씨는 "시중은행 취업을 준비중이다. iM뱅크도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만큼 수도권에 점포도 많이 생기고 채용도 많이 할 것 같아 부스를 찾았다"고 했다. 청주에서 온 지원자 B씨는 "최근 iM뱅크가 충청도에 점포를 낼 것이란 정보를 듣고 부스를 찾았다"며 "iM뱅크 담당자도 신규 점포 진출 지역의 인재를 적극 채용할 것이라고 했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배시시 웃었다. iM뱅크는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인재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모든 은행 직원에게 디지털 마인드는 이제 필수다. 은행 취업을 준비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분명히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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