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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 수리 '인력 운영 방식 재점검'

2024-09-04

임용 포기 포함, 대구 수련병원 사직 전공의 474명
경북대, 칠곡경북대병원 사직서 수리 여부 곧 결정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 수리 인력 운영 방식 재점검
대구의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이동하는 모습. 영남일보DB.

대구지역 수련병원들이 그동안 미뤘던 전공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3일 영남일보 취재에 따르면, 대구의 수련병원들은 최근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속속 수리하고 있다.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들까지 포함하면, 계명대 동산병원 185명, 영남대병원 129명, 대구가톨릭대병원 117명, 대구파티마병원 43명 등 총 474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도 내부 검토를 거쳐 곧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역 수련병원들은 그동안 전공의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애를 썼지만, 결국 한계에 이르러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 운영 전략과 구조조정의 필요성도 사직서 수리 결정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대구 주요 수련병원들은 인력 운영 방식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배치 전략을 세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새로운 인력으로 채우거나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여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 부원장은 "대규모 사직은 병원의 인력 공백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전공의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병원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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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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