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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범죄 대응·근절" 대구시교육청, TF 운영 및 단계별 지원

2024-09-06

5개 업무팀과 1개 민관합동협의체로 구성

"사이버폭력 피해 확산 방지 위해 적극 노력"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대구 교육 현장에서도 다수의 '딥페이크'(Deep fake·AI로 만든 영상, 이미지, 음성 조작물) 피해 가능성이 제기돼 우려가 나오자(영남일보 8월 27일자 8면 등 보도), 대구시교육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5일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를 꾸리고 운영에 들어갔다.

TF는 성범죄 사안에 대한 대응 및 근절을 위해 TF는 5개의 업무팀과 1개의 민관합동 협의체로 구성됐다.

업무팀은 △사안조사팀 △피해회복지원팀 △관계회복지원팀 △법률지원팀 △교육지원팀으로 운영된다. 또 경찰과 시민단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의 유관 기관과 민간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수사 협조, 예방 활동, 피해 회복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TF는 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사전예방교육(STEP1)-사안처리(STEP2)-회복지원(STEP3)의 3-STEP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다. 팀별·기관별 역할을 부여해 사안 처리의 선명성을 높이고, 피해 회복을 신속하면서도 두텁게 진행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민간협의체와 협조체제도 구축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포스터 제작,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학교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주간' 운영, 현수막 게시, 수업 전 들머리 교육 등 예방 교육에 주력한다.

또 학교폭력제로센터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를 상시 접수하고, 사안 발생 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통한 조사,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조해 허위합성물 삭제 등 신속한 사안 처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문심리센터를 통해 맞춤형 상담 및 심리 치유와 사후 모니터링, 병원 Wee센터와 10개의 협력병원을 통한 맞춤형 치료 등 회복을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강화에 힘쓰려고 한다"며 "교육청과 학교,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3-STEP의 지원체제를 굳건히 구축해 사이버폭력의 피해 확산 방지 및 2차 피해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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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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