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개사·전시부스 2천개 규모
테슬라·GM·현대차·SK·KT
국내외 글로벌 기업 대거 참가
다음 달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기아, 테슬라, KT, SK C&C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FIX 2024에는 451개사가 참가 신청을 했다. '2천 부스'가 마련되는 국내 최대 규모 신산업 전시회로 열린다. 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스타트업 등 4개 전문 전시회가 마련된다. 여기에 혁신기술 분야별 콘퍼런스, 구매·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모빌리티 시승 행사도 예정돼 있다.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엔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배터리(2차전지)와 관련된 기술 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GM,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및 관련 부품사들의 참가가 확정됐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 탑재 실증차량 '모비온(MOBION)'을 시연한다. 모비온은 차세대 전기구동 시스템인 e코너를 장착, 4개 바퀴가 개별적으로 구동하면서 마치 게가 움직이는 듯한 '크랩주행'이 가능하다.
SK C&C와 KT 등은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이끌 다채로운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접할 수 있다. 이시트소프트는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을,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VR(가상현실) 기반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베어로보틱스와 로멜라연구소(이상 미국), ABB코리아(스위스) 등이 개발한 산업용·휴머노이드·서비스 로봇 및 부품, 솔루션을 접할 수 있다. 국내 로봇 업계 대표 주자인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신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아울러 '스타트업 아레나'가 신설된다. 삼성 C-Lab, 플러그앤플레이(PNP) 등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와 80여개 스타트업의 만남을 주선한다. PNP는 코리아 엑스포 2024를 진행하고, 유럽의 데이터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인 '가이아엑스'에서도 별도 행사를 연다.
FIX 콘퍼런스(10월23~25일)에선 굵직한 인물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 이상용 LG전자 전무,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데니스 홍 UCLA 교수, 조조 플로레스 PNP 공동창업자가 대표적이다.
FIX 2024에는 해외 바이어 200여명(30개국)과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등 담당자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발표회' '인베스트 인 대구 투자설명회'도 놓쳐서는 안될 프로그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는 글로벌 혁신기술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박람회가 될 것이다. 대구가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FIX 2024에는 451개사가 참가 신청을 했다. '2천 부스'가 마련되는 국내 최대 규모 신산업 전시회로 열린다. 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스타트업 등 4개 전문 전시회가 마련된다. 여기에 혁신기술 분야별 콘퍼런스, 구매·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모빌리티 시승 행사도 예정돼 있다.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엔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배터리(2차전지)와 관련된 기술 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GM,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및 관련 부품사들의 참가가 확정됐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 탑재 실증차량 '모비온(MOBION)'을 시연한다. 모비온은 차세대 전기구동 시스템인 e코너를 장착, 4개 바퀴가 개별적으로 구동하면서 마치 게가 움직이는 듯한 '크랩주행'이 가능하다.
SK C&C와 KT 등은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이끌 다채로운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접할 수 있다. 이시트소프트는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을,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VR(가상현실) 기반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베어로보틱스와 로멜라연구소(이상 미국), ABB코리아(스위스) 등이 개발한 산업용·휴머노이드·서비스 로봇 및 부품, 솔루션을 접할 수 있다. 국내 로봇 업계 대표 주자인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신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아울러 '스타트업 아레나'가 신설된다. 삼성 C-Lab, 플러그앤플레이(PNP) 등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와 80여개 스타트업의 만남을 주선한다. PNP는 코리아 엑스포 2024를 진행하고, 유럽의 데이터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인 '가이아엑스'에서도 별도 행사를 연다.
FIX 콘퍼런스(10월23~25일)에선 굵직한 인물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상엽 현대차 부사장, 이상용 LG전자 전무,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데니스 홍 UCLA 교수, 조조 플로레스 PNP 공동창업자가 대표적이다.
FIX 2024에는 해외 바이어 200여명(30개국)과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등 담당자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발표회' '인베스트 인 대구 투자설명회'도 놓쳐서는 안될 프로그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는 글로벌 혁신기술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박람회가 될 것이다. 대구가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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