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중장기 청사진 제시
전략 담은 2030비전 연내 발표
DGB금융그룹이 온전한 시중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했다. 체급에 걸맞은 질적 성장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이뤄낼 전략과 비전을 담는다. 이미 중기 사업계획은 완성하고 3대 핵심 전략과제도 선정했다.
DGB금융그룹은 황병우 회장 주관 아래 사장단 회의체를 확대 운영해 최근 새로운 중기 사업계획을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룹의 새 지향점은 '뉴 하이브리드(New Hybrid) 뱅킹 그룹'이다.
인터넷은행의 혁신적 상품과 편리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향토 은행으로서 57년간 검증받은 '관계형 금융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시중금융그룹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제는 △자본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도약' △시중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상생'으로 정했다.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선제 과제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명 확보 △iM 브랜드 관리·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 소통 창구 마련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등을 꼽았다.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DGB금융그룹은 이 같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초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을 채용했다. 리스크감리부서도 별도 신설했다. iM뱅크에 있던 iM브랜드 소유권을 지난 3월 지주로 이관, 그룹 차원의 브랜드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중장기 전략 수립에도 착수했다. 통상 4분기마다 차기 연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룹 미래를 그리기 위한 조치다. DGB금융그룹의 구체적인 재무 목표는 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비전 체계와 전략을 담은 '2030 비전(Vision)'을 연내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DGB금융그룹은 황병우 회장 주관 아래 사장단 회의체를 확대 운영해 최근 새로운 중기 사업계획을 완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룹의 새 지향점은 '뉴 하이브리드(New Hybrid) 뱅킹 그룹'이다.
인터넷은행의 혁신적 상품과 편리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향토 은행으로서 57년간 검증받은 '관계형 금융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시중금융그룹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제는 △자본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도약' △시중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상생'으로 정했다.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선제 과제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명 확보 △iM 브랜드 관리·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 소통 창구 마련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등을 꼽았다.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DGB금융그룹은 이 같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초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을 채용했다. 리스크감리부서도 별도 신설했다. iM뱅크에 있던 iM브랜드 소유권을 지난 3월 지주로 이관, 그룹 차원의 브랜드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중장기 전략 수립에도 착수했다. 통상 4분기마다 차기 연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룹 미래를 그리기 위한 조치다. DGB금융그룹의 구체적인 재무 목표는 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비전 체계와 전략을 담은 '2030 비전(Vision)'을 연내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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