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문위원 13명 위촉, 총 118명…지역발전 위한 각종 기부 동참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국제외교관으로서 역할 톡톡히 해 줘 감사"
24일 경북 도청신도시에 새로 문을 연 스탠포드호텔안동에서 열린 '2024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해외자문위원들이 행사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2024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가 24일 경북 도청신도시에 새로 문을 연 스탠포드호텔안동에서 열렸다.
전체 자문위원 105명 중 60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지난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이후 1년여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경북도와 해외자문위원들 간의 협력 강화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와 해외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단 회의, 지역별 분과회의, 협의회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됐으며 회의 주요 안건으로 내년도 추진사업의 건과 2025년 정기총회 개최의 건, 도정 협조 사항 등이 논의됐다.
또 이날 미국(6명), 네팔(1명), 사우디아라비아(1명), 슬로바키아(2명), 호주(1명), 중국(1명), 캄보디아(1명) 등의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13명의 대구·
경북 출신 재외동포를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헙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문경 화재 유족 위로금 1천만원과 저출생 극복 기금 6천만원, 25일 준공하는 경주 대한민국관광역사공원 내에 조성되는 박정희 전 대통령 조형물 건립 기부금 1억2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경북도는 총회에서 청년 해외 인턴 지원 사업, K-디아스포라 정체성 함양 지원 사업, 지역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외국인 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영 만찬 자리에서 "이제는 지방외교가 대세다. 여러분들이 열 몫을 하고 있다"며 "우리 해외 자문위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25일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준공식에 이번 정기총회에 참석한 해외자문위원들을 초청,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부자 표지석 제막식도 함께 할 수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