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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대구' 세계화 나섰다…대구시,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2024-09-30

27일(현지시각) 미국 LA 사무소 개설
현지 기업 진출 및 애로사항 원스톱 지원
LA 한인상공회의소와 1호 계약 체결
제51회 한인축제 첫 참가, 대구의 맛 알려

메이드 인 대구 세계화 나섰다…대구시,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트라 무역관에서 대구시 LA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대구시 LA사무소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대구 브랜드'가 세계 자본주의 종주국인 미국에 상륙했다. 한인 축제를 통해 미국에 성공적 데뷔를 마친 대구시는 향후 미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이하 LA)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에 '대구시 LA사무소'를 개설했다. 세계 최강국 미국과의 국제통상 강화 및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LA 코트라 무역관에 위치한 사무소 개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영완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은 대구 수출액 교역국 2위 국가다. 미국 제1의 제조업 도시이자 글로벌 문화 수도로 꼽히는 LA에는 미국 전체 거주 한인 200만 명 중 16%가량인 3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구시시는 LA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미국과 인적·경제적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무소 설립과 함께 첫 낭보도 전해왔다. 이날 대구시는 LA 한인상공회의소와 대구 식품(D-푸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수출알선 및 정보제공 △미국시장 투자정보 및 관련 동향 공유 △미국 내 홍보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협력한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제51회 LA 한인 축제에 처음 참가해 '대구의 맛'을 알렸다. <주>영풍 등 16개 지역 강소 식품 기업과 <사>한국치맥산업협회 등은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교민은 물론,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LA 사무소가 미국과의 무역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대구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글·사진=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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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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