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너지청·볼보 등 구성
양극소재 제조공정 높은 관심
소재기술력 국내외서 벤치마킹
지난달 25일 포항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한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의 기념촬영 모습. <에코프로 제공> |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의 포항캠퍼스가 한국 대표 2차전지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이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스웨덴에너지청, 국영연구소 등 2개 스웨덴 정부 기관과 볼보, 스카니아, 아틀리스, 그래노드 머티리얼즈 등 스웨덴 10개 전동차와 2차전지 기업으로 구성됐다. 스웨덴 사절단은 자국 배터리 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코프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양극소재 제조 공정 시스템인 에코프로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Closed Loop Eco-system)'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양극 소재 집적단지로, 리튬과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 사절단은 에코프로의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 기술과 리사이클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방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주(州) 소재 10여 개 강소기업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구매 및 기술 담당들이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제조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도 포항캠퍼스를 찾아 산학협력 과제를 모색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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