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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출신 노벨상 후보 현택환 교수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수상

2024-10-09 13:08

현 교수 "초등학교 과학 경시대회 은상, 내 삶을 바꾼 계기"

세계적 명성의 나노 과학자, 고향에서 과학자로서의 여정을 마무리

달성군 출신 노벨상 후보 현택환 교수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수상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올해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달성군 출신으로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아 고향의 명예를 높인 인물에게 주어진다. 현 교수는 나노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과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인물이다.

달성군 하빈면 출신인 그는 나노입자의 대량 합성 방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나노입자의 크기와 형태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의료, 전자,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나노입자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과학기술 발전이 가속화 됐다. 그의 연구는 실용적인 응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 시켰다.

이 기술은 학문적 성과를 넘어 실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현 교수는 세계적인 나노과학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그는 피인용 우수 연구자에 선정 됐다. 이 타이틀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연구 성과가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선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곧, 해당 연구가 과학계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노벨상 후보로 해석될 수 있는 이 선정은 현 교수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했다. 그의 연구는 현재도 나노입자 분야에서 끊임없이 인용되고 있다. 차세대 과학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현 교수의 업적은 고향 달성군의 명예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 했다. 세계적인 과학자를 배출한 지역으로서 달성군 위상도 높아졌다. 이번 '자랑스러운 달성인상' 수상은 그의 성공이 개인적 성과를 넘어섰음을 상징한다. 달성군은 현 교수와 같은 인재를 배출하며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였다.

9일 '제29회 달성군민의 날 국민체육대회'에서 수여식을 가진 현 교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달성군 과학 경시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과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 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달성군과 대한민국, 그리고 인류에 도움 되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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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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