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TK행정통합 행안부 중재안 대승적 차원 검토…공동추진 기대"

"행정통합의 역사적 여정은 국가적 대개조 차원에서 중단없이 계속돼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에 대해 11일 "새로운 조정 중재안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서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공동 추진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경북도는 이날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의 중재안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이 도지사의 이 같은 입장과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최근 추진 상황과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경북도는 대구·경북의 경쟁력 강화와 지방행정체제개편과 같은 국가대개조 차원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단 없이 계속 협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면서 "이러한 방향에서 경북도는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역할과 중재를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과 노력 차원에서 최근 한 달여간 4개 기관 간의 중재·조정 협의를 계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는 통합 자치단체의 △위상 강화 △권한의 이양과 재정의 보장 △시·군의 권한과 자율성의 유지·강화라는 통합의 기본방향을 지키면서도 대구·경북 모두가 수용할 통합방안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역사적 여정은 국가적 대개조 차원에서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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