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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모주 ‘최대어’ 케이뱅크, 유가증권 상장 위한 IPO 진행

2024-10-17 15:31
하반기 공모주 ‘최대어’ 케이뱅크, 유가증권 상장 위한 IPO 진행

케이뱅크 로고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올 하반기 공모주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가 2년 만에 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증시 입성을 추진했으나 시장 침체로 인한 저평가를 우려해 IPO를 철회했다.

케이뱅크의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는 9500원~1만2000원으로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다.

공모 유입 자금에 더해 상장 완료 시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BIS비율 산정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될 예정으로 상장에 따라 1조원의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4억1669만주 가운데 약 37.32%(1억5550만주)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이 오버행 리스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주매출에 참여한 주주 물량(14.37%)의 보호예수기간이 풀리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16일까지 진행 중인 수요예측을 거쳐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 한 후 오는 30일 상장 예정다.

주간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출범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은 1204만명이며 상반기 말 수신 잔액과 여신 잔액은 각각 약 22조원, 16조원이다.

2021년 첫 흑자전환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케이뱅크의 잠정적인 자체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7월과 8월 두 달간 누적 3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혁신을 선도해왔다"라며 “공모자금을 리테일과 중소기업대출(SME), 플랫폼이라는 3대 성장 전략과 리스크관리 및 테크에 활용함으로써 상생금융과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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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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