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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새 역사에 '사인', TK행정통합 합의문 발표

2024-10-22

홍 시장 "민주당 설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이 지사 "대구경북 한뿌리, 합쳐서 새로운 길 찾아야"
우 위원장 "TK통합은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 정립"
이 장관 "대통령 대구경북 통합 적극 지원토록 당부"

대구경북 새 역사에 사인, TK행정통합 합의문 발표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문에 나란히 '사인'을 했다. 대구경북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한 페이지를 장식한 셈이다.


홍 시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고 행정통합 합의를 이뤄낸 만큼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시장은 "경북지사님과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님도 고민이 많으셨는데 오늘 무사히 합의를 하기로 해 다행스럽다"라며 "이제 앞으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특별법을 정부 법안이 아닌 의원 발의로 제출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을 설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민주당도 100년 만에 이루어지는 지방선거 개혁에 반대할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은 원래 한뿌리고 한 도시였다. 분리가 되면서 더 발전이 돼야 되는데 분리하고 난 다음에는 계속 어려운 길로 갔다"라며 "합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남은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더욱 함께 힘을 합쳐서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우 위원장은 TK행정통합이 지방정부 주도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철저하게 지방정부 주도로 이뤄졌고 중앙정부를 지원하는 그런 체제로 있기 때문에 지방 시대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며 홍 시장과 이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 장관은 "오늘 4개 기관장이 함께 발표하는 합의문은 양 지역의 생산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의 조정을 통해서 완성한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행정안전부도 합의문에 포함된 7개의 합의 사항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하나가 될 대구와 경북은 지역 발전을 이끄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통령께서도 대구경북 통합을 적극 지원하도록 거듭 당부하신 만큼 대구경북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통합을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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