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021010002526

영남일보TV

또 하나의 특별시 '대구경북특별시' 탄생한다…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

2024-10-21 14:30

대구시, 경북도, 행안부, 지방시대위 합의문에 서명
대구경북특별시 지위, 서울특별시 준하는 위상으로
대구시청사, 경북도 안동 및 포항청사 모두 활용키로

또 하나의 특별시 대구경북특별시 탄생한다…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왼쪽부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합의문에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또 하나의 특별시 대구경북특별시 탄생한다…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
또 하나의 특별시 대구경북특별시 탄생한다…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

'대구경북특별시'의 토대가 마련됐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21일 오후 정부 서울 청사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쟁점이었던 청사 활용 문제와 경북 북부 지역 균형 발전 문제, 국가 사무·재정 이양에 대구시와 경북도, 정부가 합의를 이루면서 오는 2026년 출범이 가시화 됐다.

공동 합의문에는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의 역할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간 7가지 합의 내용이 담겼다.


대구와 경북도의 통합 후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로 하며 특별시의 지위는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키로 했다. 부시장과 소방본부장 등의 직급과 정수 역시 수도에 준하도록 정했다. 또한 대구와 경북은 통합 후에도 시·군·자치구가 종전 사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북부 지역 발전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권역별로 지역 발전 계획인 '통합발전전략'도 추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쟁점이 됐던 기존 대구시 청사와 경북도 안동시·포항시 청사는 모두 활용하기로 했고, 각 지역 특성에 맡게 기능을 배분하되 소재지에 따른 관할 구역은 별도로 설정하지 않도록 했다.

대구경북특별시의회 소재지는 합동 의원 총회에서 정한 뒤 대통령으로 추진키로 했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입법 절차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국가의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하기로 했다. 대구 경북은 공동 합의문을 토대로 신속히 통합방안을 마련하여 정부로 건의할 예정이며, 이후 정부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구·경북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경북도·행안부·지방시대위는 합의문에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서정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