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두 달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375.2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8일(1,377.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들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1,307.8원에서 20여일 만에 67.4원이나 급등했다. 지난 1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하락한 1,369.6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66.4원까지 떨어졌으나 엔화·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세로 반전했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 등 지정학적 위험 고조가 위험선호 심리를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8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01원 올랐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375.2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8일(1,377.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들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1,307.8원에서 20여일 만에 67.4원이나 급등했다. 지난 1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하락한 1,369.6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66.4원까지 떨어졌으나 엔화·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세로 반전했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 등 지정학적 위험 고조가 위험선호 심리를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8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01원 올랐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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