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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이용자 급증…한국서 526만 명 돌파

2024-11-12 15:28

생성형 AI, 1년 새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7배 증가 AI 스마트폰 출하량, 400% 성장 예고 애플, 2024년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 전망

챗GPT 이용자 급증…한국서 526만 명 돌파

챗GPT 앱 사용자 추이 및 사용 현황.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최근 1년 새 생성형 AI 사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14일 챗GPT 4.0이 출시된 지 1년7개월 만에 생겨난 변화다.

1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챗GPT 앱 국내 사용자 수가 1년간 7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기준 챗GPT 사용자 수가 526만명으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천120만 명 중 10.5%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집계된 챗GPT의 사용자 수는 1년 전(72만명)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다.

이용 시간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기준, 챗GPT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51.6분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0분 늘어났다.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는 5.7일로, 전년 동월 대비 2.4일 증가했다.

챗GPT 사용 확산에 따라 생성형 AI 시장 규모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오는 2027년 생성형 AI 시장 규모를 4천억 달러로, 2032년에는 1조 3천억 달러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40억 달러에서 1,92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산업 변화는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0%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하는 수치다. AI 스마트폰은 2028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54%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별로는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애플이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였으나,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아이폰 15 프로 라인업과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전 모델에 적용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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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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